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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이식

눈의 구조 사진

각막은 안구의 제일 앞쪽에 위치한 유리창과 같이 투명한 부분으로 여러 가지 원인으로 각막이 혼탁하여지면 빛이 통과할 수가 없어 시력장애가 발생합니다. 이 때 이러한 혼탁한 각막을 제거하고 투명한 각막을 이식하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각막이식수술이란 이러한 혼탁한 각막을 제거하고 새로운 각막으로 바꾸는 수술입니다. 외국에서는 1952년이후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대학병원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각막이식대상자에 비해 기증자가 모자라는 실정입니다.

 
 

각막이식 대상자

신경마비각막염, 노출각막염, 조절이 안되는 심한 안구건조증, 유사안천포창, Stevens-Johnson 증후군, 각결막 화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 예후가 매우 나쁘므로 이러한 질환이 안정될 때까지 각막이식수술을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막 기증자

안구내 수술병력, 전염성질환(에이즈, B형 간염, 매독 등), 안내종양, 원인미상으로 사망한 사람을 제외한 1세 이상 80세 미만이면 누구나 기증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사후에라야 가능하고 근시, 원시, 난시, 색맹 등 시력과는 관계가 없으며, 사후 12시간 이내에 적출하여야 하는데 시신에는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기증된 각막은 특수한 방법으로 저장, 보관하였다가 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으면 필요한 사람에게 이식을 하게 됩니다.

각막이식의 종류

혈액형 테이블
전층각막이식 (Penetrating Keratoplasty)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방법으로 현재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기증자의 각막을 상피부터 내피까지 전층을 잘라내어 수혜자의 각막을 전층으로 제거한 부위에 이식하여 봉합합니다. 각막상피 및 기질쪽에 문제가 있는 질환부터 각막내피세포이상까지 각막의 모든 부위의 이상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높은 해부학적 성공율을 보이지만 시력회복을 이루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술후 난시, 봉합사 관련된 합병증, 이식거부반응 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부분층 각막이식술들이 최근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분층 각막이식 (Lamellar Keratoplasty) 각막의 상피를 포함한 앞쪽부분 또는 내피를 포함한 뒤쪽부분만을 기증자 각막으로부터 잘라내어 수혜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전자를 앞층판각막이식 (Anterior Lamellar Keratoplasty), 후자를 후층판각막이식(Posterior Lamellar Keratoplasty)라고 합니다. 수혜자가 가지고 있던 기저질환에 따라 시행받을 수 있는 수술법이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본원에서 사용되는 층판이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DALK (Deep Anterior Lamellar Keratoplasty)
    앞층판이식법 중 최근 사용되는 방법으로 각막앞기질에 혼탁이 있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피와 데스메막 앞쪽의 각막기질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어 좋은 시력을 기대할 수 있으나 술기를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데스메막이 예기치 않게 천공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 DSAEK (Descemet’s membrane Stripping and Automated Endothelial Keratoplasty)
    뒷층판이식법 중 최근 사용되는 방법으로 내피에 혼탁이 생겼거나 내피세포의 기능에 장애가 왔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수혜자의 데스메막과 각막내피를 눈 안쪽에서 벗겨낸 후, 미세각막절개도 또는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 뒷기질, 데스메막, 내피소포로 이루어진 얇은 조직을 얻어 눈 안쪽에서 이식해 주는 방법입니다. 다른 각막이식과 달리 작은 각막절개를 통해 수술을 하고 봉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수술회복이 빠르고 탄탄한 각막 구조를 유지할 수 있으며 난시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으나 술기가 어렵고, 원시가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각막이식 절차

  •  
  • 수혜자에서 이식에 필요한 기본검사(안과 외래)
  • 장기이식센터방문하여 국립장기이식센터(KONOS)에 각막이식 대상자로 등록
  • 기증자 발생시 입원, 수술
 

각막이식 후 관리

수술 후 여러 가지 합병증(백내장, 녹내장, 망막박리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나 적은 편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각막이식 거부반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입니다. 거부반응은 20∼30%정도에서 발생합니다. 그 증상으로는 시력저하, 출혈, 동통, 눈부심 등을 들 수 있는데 수술 후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 후 치료를 해야 합니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서 거부반응은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밖에 눈을 다치지 않게 조심하여야 하며 의사의 투약지시에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막이식의 예후

전층각막이식수술의 예후는 수혜자의 원인질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납니다. 가장예후가 좋은 원추각막은 5년 각막생존율이 90%를 넘지만 전반적인 5년 각막생존율은 약 64% 정도입니다. 수혜안의 각막에 혈관이 많이 분포하였거나, 홍채 앞유착, 염증이 있을 때, 환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이식편의 크기가 클수록, 양안에 이식수술을 받은 경우나 재이식을 받은 경우, Ahmed valve 등의 녹내장 수술, 임플란트가 있었거나 수술 시 동시에 삽입한 경우 거부반응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막이식을 받은 눈의 거부반응은 첫해에 60.6%, 둘째 해에 21.0%, 셋째 해에 18.0%가 발생하고 수술 후 3년이 지나면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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