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인에서도 경련이 생기나요?

연령에 따른  뇌전증의 발생율은 일반적으로 생후 1년 이내에 가장 높았다가 낮아지고, 청소년기와 장년기에 걸쳐 낮은 발생률을 유지하다가 60세 이상의 노인 연령층에서는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U 형의 형태를 보인다.

이는 노년층에 들어서면서 뇌졸중이나 뇌외상, 치매 등으로 인하여 뇌전증의 발생율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깊으며, 평균 수명의 증가가 노인 뇌전증 환자 증가와 관련있다.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뇌졸중이다. 
또한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신경계 퇴행성질환은 뇌전증의 위험을 6배 이상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뇌종양, 뇌외상도 중요한 원인이 되며 머리를 다쳐서 뇌출혈이 발생하면 후유증으로 경련이 올 수 있다.
노년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과적 질환 자체만으로 경련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당뇨병 치료 중에 나타나는 저혈당증, 심장과 콩팥의 기능이상에 사용하는 이뇨제를 과용할 때, 저나트륨혈증과 같은 전해질 이상, 약물부작용, 간질환, 감염 그리고 알코올 중독증의 다양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출처 : 대한뇌전증학회, 에필리아, 국민건강정보 포털
그림 : Epilepsy research, Cloyd, Hauser et al.,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