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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병원간호1팀 김다정 간호사님을 칭찬합니다.
등록자 : 정지* 등록일 : 2024.07.27

「병원은 안가면 안갈수록 좋다.」 예전 어릴 때부터 듣던 이야기이다. 병원이 멀수록 좋다는 이야기는 아프거나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일 것이고 법원이 멀수록 좋다는 이야기는 살면서 송사(訟事)에 휘말리지 않았으면 하는 노파심의 부모님들의 바람일 것이다. 요즘은 병원의 높아진 의료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지원받으며 사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서비스가 많이 개선되었으며 많은 편의 시설 또한 함께 공존하는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병원의 문턱은 높고 건조하다. 「병원! 건조하면서 긴장되고, 두려우면서 필수적이고, 가까우면서 멀며, 따뜻한듯하지만 좀처럼 포근하진 않은 그런 곳! 병원이다.」 다시 병원의 이야기로 돌아간다. 서론에서 이야기한 것 같이 ‘병원 ’은 참으로 따뜻한듯하지만 좀처럼 포근하진 않은 그런 곳이다. 병원의 스텝들이 환자의 쾌유를 위해 24시간 동분서주하며 최선을 다하여 본인들의 기술과 능력의 최대치를 녹여내는 종합예술의 경지를 보여준다. 집도의부터 병실을 청소해 주는 여사님과 하루 세끼 본인의 몸집보다 몇 배는 큰 배식 기구를 옮기는 여사님. 전동카트라는 크기보다는 밥해본 사람의 가치의 크기랄까? 누구 하나 본인의 업무에 전문적이지 않을 수 없는 참으로 감동적이며 경이롭다. 마치 신과 가장 가까운 흉내를 내는 조직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수술을 받고 누워있는 가족에게 집도한 의사 선생께서 환자에게 상세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말을 듣고 그동안의 보상이라도 받듯 다리 힘이 기분 좋은 편안함으로 풀렸다. 매시간 본인의 자식 상처를 혀로 할 듯 돌보는 간호사 선생들께서 환자에게 안심과 격려의 이야기를 해주시는 말을 듣고 그동안의 보상이라도 받듯 온몸의 근육이 기분 좋게 풀린다. 121병동 김다정 간호사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만 하겠냐만! 회복을 위해 애쓰는 여러 스텝만 하겠냐만! 보호자, 엄마의 그림자와 같다는 생각을 했다. '수고했다. 고맙다. 덕분이다.' 자주 말씀 다르지는 못하지만, 항상 자식을 위해 자신 가진 능력 이상을 마음으로 육체로 뿜어내는 엄마! 병원이라는 이미지가 처음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병원은 참으로 따뜻한듯하지만 좀처럼 포근하진 않은 그런 에서 충분히 따뜻하며 포근할 수도 있는 곳」 분명 크게 의미를 두지 않은 인사말이었겠지만 보호자에게 김다정 간호사님이 새벽교대를 알리며 인사를 건낸다. '보호자님 수고하셨어요. 힘드시지요? 환자분도 잘 이겨내실 것이에요. 보호자님도 힘내세요' 서로 피곤과 잠 덜 깬 인사를 건내는 그 말 한마디에 병원이라는 곳은 내게 더 이상 포근하진 않은 그런 곳이 아니었다. '수고하셨어요. 힘드시지요'이 말 한마디에 단전에서부터 따뜻한 눈물이 왈칵 뿜어져 올랐다. 마치 그동안 짊어지고 걸었던 배낭을 누군가 들고 뛰어가 버리듯. 링거줄을 확인하고 환자의 환부를 드레싱 하는 간호사 선생의 팔놀림은 마치 노련한 천사의 날갯짓 같았으며, 삭막하지 않으려 노력한 복도는 피톤치드를 내뿜고 있는 착각의 오솔길같이 느껴졌다. 나는 이렇게 이야기할 것이다. 서울아산병원은 김다정 간호사님이 근무하는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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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부서/병동)
암병원간호1팀(121 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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