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를 제 손으로 놓는다는 건, 꿈에도 상상해 본 적 없었습니다.
주사 공포증은 없었지만, 막상 제 손으로 직접 한다고 생각하니 긴장되고 겁이 났습니다.
곰인형을 가지고 자가투여 교육을 받을 때 긴장해서 다 잊어버리고 동관 주사실에서 먼저 투여하고 약을 받아 가기로 했었습니다.
주사실에서는 직접 제 배에 한번 투여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조심스럽게 부탁드렸어요.
그랬더니 직접 해보셔야 집에서도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시며 끝까지 제 옆에서 용기를 주셨습니다.
또한 제 손을 잡아주시며 주사기 외관부터 사용 방법까지 너무 친절하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집에서 처음으로 스스로 주사를 놓아야 하는 날 떨리는 마음을 다잡고 간호사님 설명을 떠올리며 제 인생 첫 자가 투여를 성공했습니다.
다음에도 혼자 자신 있게 척척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칭찬받은 직원
추순옥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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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부서/병동) |
외래간호팀(외래7 Un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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