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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자기 키보다 낮은 위치에서 넘어졌는데 부러진 경우는 이상한 것입니다. 물론 교통사고가 나거나 다른 사람이 나무 몽둥이로 때리면 부러질 수 있습니다. 그런 거 말고 가만히 걸어가다가 눈길에 잠깐 미끄덩해서 넘어졌는데 손을 짚었다가 손목이 부러졌다면 골다공증 골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0:22
골다공증 뼈 사진입니다. 골다공증은 쉽게 말해서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긴 것입니다. 이것은 정상인 사람의 뼈가 튼튼한 경우 뼈가 조금 약한 사람, 뼈가 엄청 약한 사람 이렇게 있습니다. 뼈가 엄청 약하다 보면 키가 줄어드는 압박골절이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여기 보면 감자탕 드실 때 볼 수 있는 등뼈라고 있습니다.

00:49
등뼈를 옆으로 보면 굉장히 네모나게 생겼습니다. 압박골절을 보면 여기 깡통을 발로 밟은 듯이 이렇게 눌린 모양이 보입니다. 압박골절이라고 합니다. 골다공증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을 왜 생기냐 하면 보통 아파트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01:09
아파트도 너무 오래 되면 리모델링을 많이 합니다. 뼈도 마찬가지입니다. 뼈도 지내다가 아무렇지 않게 툭 부딪히면 뼈가 손상을 받게 됩니다. 낡은 뼈는 파골세포라고 문어처럼 생긴 세포가 뼈를 조금씩 갉아먹어줍니다.

01:35
그 다음에 조골세포라고 하는 것이 뼈를 만들어 줍니다. 이거를 리모델링이라고 하는데 아파트 리모델링처럼 뼈도 리모델링이 계속 일어납니다. 아무래도 뼈를 부수는 세포가 뼈를 만드는 세포보다 일을 더 많이 하게 되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01:52
이것을 가장 흔히 일어나는 때가 여성들의 폐경시기에 여성 호르몬이 없어지면서 파골세포가 뼈를 더 많이 갉아먹는데 조골세포는 그것을 못 따라갑니다. 뼈가 낡아서 아파트가 리모델링을 제대로 못 하면 주저앉듯이 역시나 골다공증이 생깁니다.

02:12
일생동안의 뼈의 변화인데 남자와 여자가 조금 차별화가 되어 있습니다. 남자들은 뼈가 있고 별로 뼈가 감소할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여자의 경우는 폐경이라는 엄청난 골다공증의 적이 있습니다.

02:29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하여 체구가 작습니다. 저처럼 통통하면 골다공증이 잘 안 생깁니다. 마른 사람들, 할머니들, 왕할머니, 고조할머니들 생각해보면 꼬부랑 할머니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마른 사람들이 골다공증이 더 쉽게 생깁니다.

02:51
저처럼 통통하면 저같이 무거운 몸을 이끌려고 뼈가 항상 일합니다. 그래서 뼈가 단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뼈가 조금 더 강합니다. 뼈도 젊었을 때도 조금 더 많이 올라가고 나이가 들어도 남자들은 폐경이 없기 때문에 뼈가 계속 높게 유지가 됩니다.

03:16
여자들은 젊었을 때부터 남자보다 조금 몸이 가볍기 때문에 뼈도 가볍게 시작이 되고 폐경이 되면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의 공급이 중단되면서 뼈가 뚝 떨어지게 됩니다. 마른 사람들은 더 적게 올라갔다가 더 빨리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마른 사람의 경우 더 잘 생깁니다.

03:41
마른 것에 대하여 당뇨에도 좋고 고혈압에도 좋은데 골다공증은 참 어려운 질환인 거 같습니다. 골다공증에 대한 골절은 대퇴골 골절이라고 해서 7-80대 어르신들이 눈길을 걷다가 넘어져서 다리 뼈가 부러지는 대퇴골, 고관절 골절이라고 주로 많이 말 합니다.

04:02
이 것이 있으면 큰 위험이 될 수가 있고 척추 골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손목 골절은 걸어가다가 눈에 미끄덩 했는데 손을 짚었다가 손이 부러지는 경우가 있고 이 세 부위가 골다공증 골절로 많이 있습니다.

04:18
그 외에도 팔이나 골반뼈, 어떤 사람들은 기침하다가 갈비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침을 세게 하다가 갑자기 가슴이 뜨끔해서 왜 그런가 하고 X-ray를 찍어봤더니 갈비뼈가 부러진 경우도 있고 잠깐 기우뚱해서 책상 모서리에 디뎠는데 갈비뼈가 아픈 경우가 있기 때문에 팔, 골반, 갈비뼈도 골다공증 골절이 일어나는 부위입니다.

04:45
그런데 발목 골절이나 두개골절, 예전에 김일 박치기 선수로 굉장히 유명했습니다. 그 사람이 그렇게 많이 부딪혔는데 뼈가 부러진 사고가 난 적은 없습니다. 사실은 발목 골절, 두개골, 손가락, 발가락은 골다공증과 그렇게 관계는 없습니다.

05:04
보통 우리가 골다공증 골절이 생기는 부위는 이 위의 부위가 훨씬 많이 생깁니다. 골다공증이 위험한가?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뼈가 부러지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대퇴골절은 남자, 여자의 큰 차이는 없지만 남자의 경우 더 안 좋습니다.

05:26
여기 보시면 70세 이후 남성이 대퇴 골절,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1년 내에 10명 중에 3-4명인 3-40%가 돌아가시게 됩니다. 여자의 경우는 10-20%입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고관절 골절은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제일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골절입니다.

05:46
그런데 나이가 들다 보면 뼈만 나빠지는 것이 아니고 폐도 나빠지고 심장도 나빠지고 하는데 고관절 골절은 뼈가 저절로 붙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해야 하는데 수술을 하려고 보니 연세가 고령이라 수술하다가 사망의 위험이 높으면 수술을 못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06:03
그러면 다리가 부러졌으면 못 움직여서 가만히 누워만 있다 보면 욕창, 등의 피부가 닳아지면서 안 좋아지게 되고 누워만 있으면 폐렴도 생기고 누워만 있으면 근감소증인 근육이 감소하는 것이 생기면서 복합적인 질환이 생겨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06:23
뼈가 부러지면 사망할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면 얼마나 흔한가? 여자들은 길거리에서 50대의 세 명이 걸어가고 있으면 그 중 한 명은 골다공증입니다. 이것은 한국의 데이터입니다. 한국의 국민건강 영양조사라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골밀도를 찍어봤더니 여자의 경우는 50세 이상에서는 3명 중에 1명 꼴인 셋 중에 한 명은 골다공증인 유병률이 높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흔한 질환입니다.

07:00
남성 골다공증은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남성의 경우 뼈가 튼튼하기 때문에 뼈가 나빠져도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뼈 점수가 높게 유지가 되어서 10명 중에 1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마른 남자의 경우는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07:19
골다공증의 골절은 얼마나 흔한가? 10명의 여성 중에 3명이 진하게 되어 있고 10명의 남성 중에 1명만 진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일생 동안 돌아가실 때까지 여성의 경우 사망하기 전까지 10명 중에 3명은 골절을 한 번 정도는 겪게 됩니다.

07:46
남성의 경우 10명 중에 1명 정도는 골다공증 골절을 경험하게 되는데 전생애 위험도라는 말은 내가 죽기 전까지 한 번은 겪어볼 일입니다. 그러니까 여자들은 10명 중에 3명이기 때문에 흔하고 남자의 경우도 그렇게 적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08:06
골다공증의 인지율 및 치료율입니다. 골다공증의 인지율은 내가 골다공증이 있는지 아는 것입니다. 골다공증의 치료율은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약을 먹어야 하는데 여성의 골다공증의 환자는 골밀도를 찍어봤더니 골다공증은 있는데 10명 중에 8명 정도는 환자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08:26
그 다음에 10명 중에 9명은 치료를 안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을 제대로 복용 하는 사람이 굉장히 적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더 심합니다. 왜냐하면 남자들은 뼈가 나빠질 것이라는 생각을 별로 안 하기 때문입니다.

08:41
그래서 10명 중에 9명은 골다공증이 있음에도 잘 모르고 치료도 안 받고 있습니다. 제대로 치료를 받는 사람은 10명 중에 1-2명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골다공증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09:01
골다공증은 누가 잘 생기느냐? 그런 사람들이 골다공증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여자의 경우 조금 더 불리 합니다. 여자들은 뼈도 약하게 생기고 여성 호르몬이 폐경이 되면 없어져서 여자의 경우 골다공증이 훨씬 많습니다.

09:19
유전이라는 것은 어머님, 아버님께서 허리가 구부정하거나 또는 어머님, 아버님께서 대퇴 골절이 있으셨던 사람은 그 자녀가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쉽게 말하면 뼈도 유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09:37
통뼈는 통뼈도 유전이 됩니다. 약한 뼈는 약한 뼈가 유전이 됩니다. 어머님, 아버님이 골다공증이 있거나 기억에 어머님, 아버님, 할머님, 할아버님께서 허리가 구부정한 사람이 있거나 아니면 대퇴 골절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이유로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셨다면 나도 위험할 수 있다고 인지하셔야 합니다.

09:58
그 다음에 저체중, TV에 나오는 아이돌 여자 그룹 보면 정말 말랐습니다. 뺄 살이 어디에 있나 생각이 드는데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크면 뼈가 이미 약하기 때문에 커서도 나빠질 것 밖에 없습니다.

10:13
높은데도 못 올라가보고 떨어집니다. 사실 골다공증이 굉장히 심할 수 있는 저체중이 골다공증의 위험요인이 됩니다. 한 번 손목이 부러졌던 사람은 그 다음에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척추 골절이 있었던 사람은 2-3년 정도 얼마 있다가 또 잘 생긴다고 합니다.

10:34
골절의 경험이 있던 사람들도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가수 이은하씨의 얼굴을 보신 적 있습니까? 얼굴이 살쪘습니다. 살찐 것은 쿠싱 증후군이라고 하여 이은하씨가 허리가 아파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10:50
맞은 주사가 스테로이드가 섞여 있는데 스테로이드가 염증에 굉장히 좋습니다. 무릎이 아프다, 어깨가 아프다, 손목이 아프다해서 병원 가서 주사 한대 맞고 효과가 좋다고 느끼는 대부분의 주사는 스테로이드가 섞여 있습니다.

11:09
스테로이드가 염증을 잘 잡기 때문입니다. 그 주사를 너무 오랫동안 지속하다 보면 이은하씨처럼 얼굴이 달덩이처럼 될 수도 있고 뱃살이 찔 수도 있고 없던 당뇨도 생길 수 있고 문제는 골다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11:22
그런 스테로이드 제제도 위험성이 있습니다. 흡연, 담배를 하면 잘 부러집니다. 음주는 하루에 우리가 3단위라고 하는데 각 술 종류에 따라서 한 잔은 한 단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맥주는 맥주잔으로 3잔, 소주는 소주잔으로 막걸리는 잔이 특별하게 없는데 막걸리도 종이컵으로 해서 3잔 이상 정도 드시면 많이 마신다고 합니다.

11:53
그런 것이 있으면 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운동부족, 칼슘 비타민의 부족도 그럴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사실은 관절이 아파서 잘 넘어지기도 하고 류마티즘 관절염 치료제 중에 스테로이드제도 많이 있습니다.

12:11
뼈도 약하기 때문에 잘 생길 수 있고 갑상선 기능 호르몬제를 쓰면 큰 일 난다고 말씀 드렸는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그 호르몬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뼈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골다공증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12:26
골다공증에서 골절의 증상이 있느냐? 골다공증의 증상은 없습니다. 골다공증의 골절의 증상도 꼬부랑 할머니라고 동요도 불렀었는데 이렇게 허리가 구부러져도 4명 중에 1명만 심하게 아프고 4명중에 3명은 젊었을 때보다 키가 5cm정도 줄었다고만 생각합니다.

12:57
그런 사람들은 X-ray를 찍어보면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등뼈, 척추뼈가 네모나게 보여야 하는데 여기 보면 바싹 눌렸습니다. 압박골절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데도 내가 키가 줄었다고만 느낍니다.

13:14
물론 4명 중에 1명은 심하게 아프지만 4명 중에 3명은 모르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잠깐 넘어지고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등이 너무 아파서 X-ray 찍어 봤더니 압박골절이 있다고 말을 듣게 됩니다.

13:28
그런데 병원에 내원해서 이야기 하면 보통 무릎이 아프고 허리가 아프다고 말씀 하시는데 이것은 골다공증의 증상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외래에서 어떻게 설명을 드리냐 하면 예를 들면 문이 있는데 문이 약해서 누가 쾅 두드려서 부서지면 골다공증이고 문이 녹슬잖습니까?

13:56
문이 녹슬어서 열 때마다 삐그덕 거리는 증상을 무릎이 아프고 허리가 아픈 퇴행성 관절염이 그럴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저희가 골다공증약을 처방해서 뼈가 튼튼해져도 녹슨 것은 녹슬었기 때문에 무릎도 아프고 허리도 아픕니다.

14:15
골다공증이 저희가 약을 드리고 얼만큼 좋아졌는지 확인하려고 하면 아주 무식한 방법으로 10번만 이 자리에서 넘어져 보십시오. 해서 10번 넘어졌는데 뼈가 안 부러졌으면 좋아졌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14:27
그만큼 증상이 없습니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를 미리 받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골다공증 검사는 무엇으로 하느냐? 골다공증의 검사 중에 발목에 하는 검사도 많습니다.

14:41
발목에 하는 검사는 초음파라서 골다공증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떨어지는 방법입니다. 초음파를 찍어봤는데 뼈가 나쁘다고 하면 골밀도 검사를 한 번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누워서 검사를 하는 것이 대부분의 골밀도 검사입니다.

15:01
이런 것이 조금 더 정확한 검사입니다. 앉아서 발 뒤축을 대어 봤더니 뼈가 나쁘다고 말을 들으면 나쁘다고 생각해서 가까운 송파구 보건소만 가도 좋은 골밀도기계가 있기 때문에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5:19
누가 받아야 하는지 보겠습니다. 일단 나이로 따지면 65세 이상의 여성, 남자의 경우는 5세 이상이 더 지난 70세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 아래 세, 여성의 경우 폐경이 오면 뼈가 나빠진다고 말씀 드렸는데 50-70세의 남성의 경우는 골다공증의 위험인자인 마르거나 잠깐 넘어졌는데 손목이 부러졌고

15:50
또는 어머님, 아버님이 골다공증 골절로 인하여 고생하시다 돌아가셨거나 허리가 구부정하셨다면 위험인자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아까 말씀 드린 65-70세가 안되어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6:05
뼈가 한 번이라도 부러졌다면 부러졌을 때에는 약한 힘에 의해서 부러졌을 때에는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차성 골다공증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도 골밀도 검사를 해야 합니다.

16:23
갑상선 암 환자의 경우 수술 후에 갑상선 호르몬제를 드십니다. 갑상선 암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갑상선 호르몬제를 많이 드립니다. 2-3년 정도는 많이 복용하기 때문에 그로 인하여 뼈가 빨리 나빠질 수 있습니다.

16:39
그런 것도 위험인자가 됩니다. 골다공증의 약물 치료를 시작할 때에는 골밀도 검사를 합니다. 하고 나서 얼만큼 좋아졌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매번 넘어져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골밀도 검사를 해서 얼만큼 좋아졌는지 저희가 확인해서 약이 효과가 있는지 바꿔야 하는지 고민을 해야 합니다.

17:01
영상의학검사를 했는데 폐가 안 좋아서 사진을 찍었더니 옆에서 찍은 사진에 허리에 압박골절이 생겼다면 그러면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은 진단을 어떻게 하느냐? 골밀도를 찍으면 T값과 Z값을 나오게 되는데 선생님께 T값을 여쭤보시면 됩니다.

17:23
그래서 T값이라는 것은 젊은 사람에 비교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 드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뼈가 약해지기 때문에 80대 나이와 비교해서는 안됩니다. 젊은 사람인 3-40대의 뼈와 비교해서 내 뼈가 얼마나 나빠졌는지가 T값이라고 합니다.

17:44
Z값은 내 나이 또래 중에서 내가 얼마나 뼈가 단단한 지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골다공증의 진단은 젊은 사람들의 뼈와 비교했을 때입니다. 보통 우리가 진단을 내리게 되면 -2.5부터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18:01
-2.5가 기준일 때 -3.5면 더 나쁜 골다공증입니다. -1이상이면 정상이라고 하는 것은 -0.9라는 것은 뼈가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2.5라고 하면 숫자는 커졌지만 뼈가 안 좋은 것입니다. ?가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빼기 2.5, 빼기 3.0이라고 하면 다 골다공증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8:27
그리고 여기에 골절이 생겼다고 하면 심한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2.5이하나 -2.5이하나 골절이 있는 경우에는 저희가 치료를 하시라고 권유를 합니다. 뼈가 나쁘다고 약을 드셔야 한다고 한다면 T값이 얼마인지 확인했을 때 “-2.5입니다.” “-3.0입니다.’”-4.0 너무 안 좋으십니다.”이렇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18:55
골밀도만 찍으면 T값이 나와서 골다공증 진단이 되는데 피검사랑 소변검사랑 X-ray도 찍어봅니다. 그런 이유는 혈액검사를 하면 칼슘이 너무 낮아도 뼈에 안 좋고 칼슘이 너무 높아도 그것 때문에 뼈가 안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19:17
칼슘이 어디에 있었겠습니까? 뼈에 있었던 것인데 피 속에 나와 있으면 뼈에는 칼슘이 없습니다. 칼슘이나 인, 또 콩팥이 나빠지면 뼈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신장기능, 콩팥기능도 보게 됩니다. 아까 갑상선 호르몬이 뼈에 안 좋다고 말씀 드렸는데 그런 것도 검사를 합니다.

19:38
비타민 D 이런 검사를 측정하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에 소변검사는 소변으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어디에선가 보충을 해야 합니다.

19:53
그런데 우리 몸에 칼슘이 제일 많이 저장된 곳은 뼈이기 때문에 뼈에서 칼슘을 빼서 소변으로 계속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뼈가 나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척추 사진을 보면 여기 납작한 것이 보이십니까?

20:07
이렇게 네모난 것이 앞쪽에서 눌린 것처럼 되어 있는데 이것이 압박골절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4명 중에 3명은 잘 모릅니다. 이런 위험인자가 있으면 다음에도 뼈가 부러지기 쉽고 이런 사람들은 반드시 치료를 받으셔야 하기 때문에 척추 사진을 반드시 찍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20:29
최근에 쟀던 키보다 2cm가 줄었다면 1년 전에 잰 키보다 지금 키가 2cm가 줄었다면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하기도 합니다. 젊었을 때는 이 정도 컸었는데 지금은 4cm나 줄었다! 키가 줄은 원인이 구부정해서 키가 작아진 경우도 있지만 아까 말씀 드린 압박골절로 인하여 줄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한창 때의 키보다 한참 줄어든 거 같으면 골밀도 검사를 꼭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1:10
골다공증을 알고 계세요? 라는 조그만 책자가 있습니다. 조금만 책자에 23페이지를 펴보십시오. 여기 보시면 “나에게는 10년 뒤에 골다공증의 골절이 발생을 할까요? 라고 되어 있습니다.” 22-23쪽을 같이 보십시오.

21”41
여기 보면 여기에 체크하는 곳이 있습니다. 나이가 얼마나 되고 키가 몇cm, 몸무게 몇kg, 이 전에 골절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이전에 부모님께서 고관절 골절을 경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현재 담배를 태우십니까?

21:56
작은 책입니다. 조그만 책, 큰 책이 아닙니다. 그 다음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 받으셨습니까? 이렇게 다 표시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알게 되면 저희가 알 수가 있습니다. 책을 안 보셔도 저희가 인터넷으로 FRAX를 쳐주십시오.

22:18
영어로 FRAX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은 프락스라고 골절위험도를 계산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눌러보시면 웹사이트에 FRAX가 맨 처음으로 뜹니다. 이것을 딱 눌러보시면 그거에 해당하는 것이 나옵니다.

22:38
내용은 영어로 되어 어렵지만 여기 보면 영어나 한국어로 알아서 바꿔줍니다. 어색한 단어가 있기는 한데 어쨌든 여기 보시면 “골절위험도 예측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고 “여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3:03
교수님께서 세계보건기구의 연구를 하셔서 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이것은 공짜입니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다 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 보시면 골절위험도 계산이라고 있고 아시아, 대한민국이 싱가포르 다음에 있습니다.

23:23
여기에 죄송하지만 85세라고 넣어주시겠습니까? 성별은 여성으로 체중은 51.5로 넣어주십시오. 신장은 153.8입니다. 어제 외래 오셨던 분입니다. 부모님께서 고관절 골절이 있었고 연세가 좀 있는데 방문하셨습니다. 이 예를 한 번 넣어봤습니다.

24:01
계산을 누르면 계산이 되는데 보시면 주요 골다공증성 골절이 20%, 고관절 골절이 16%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앞으로 10년 이후에 연세가 많아서 그렇긴 하지만 10년 이후에 손목이나 허리, 다리가 부러질 확률이 20%나 높게 나왔습니다.

24:28
고관절 골절이 16%가 됩니다. 그래서 보통 주요 골다공증 골절은 20%이상, 고관절 골절은 3%이상이면 골절위험도가 높다고 말씀 드립니다. 어르신께서 굉장히 높아서 골밀도를 한 번 찍어보자고 말씀 드렸습니다.

24:47
골밀도를 찍어봤더니 아까 제가 T 값을 본다고 하였습니다. Spine이라는 것은 허리가 Femur라는 용어는 다리 뼈입니다. 허리 뼈는 0.0이니까 젊은 사람의 뼈는 100점인데 어르신도 100점이었습니다.

25:06
다리는 조금 나빠서 70점, -2.4이기에 아직은 골다공증은 아닙니다. 실제로 뼈로 보면 골감소증, 골다공증이 아닌 어르신이었습니다. 그 다음 장에 보면 똑 같은 내용에 넣고 아까 골밀도 점수인 -2.4를 넣으니까 -2.4를 넣어도 역시 20%, 16%로 높았습니다.

25:31
그래서 이 어르신께 골다공증을 처방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허리 X-ray를 찍어 봤습니다. 여기 보이십니까? 압박 골절이 있었습니다. 꼭 골밀도를 찍지 않아도 아까 말씀 드렸던 여러 가지 위험인자를 넣으면 내가 골다공증 골절이 향후 10년에 얼만큼 위험성이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25:54
이것은 인터넷에 들어가서 환자의 정보를 다 넣어보면 그냥 계산이 나옵니다. 보고 내가 퍼센트가 얼마 정도인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집에 가서 한 번 정도는 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골다공증은 사실 예방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26:15
일반적인 치료는 칼슘과 비타민 섭취가 중요하고 그리고 체중부하운동, 근력강화운동 그리고 담배를 태우거나 술을 마시는 것은 중지하셔야 합니다. 낙상방지, 집에 배치 같은 것을 바꾸고 취침 등도 켜두어 밤에 넘어지지 않게 실제로 저희 병원에는 낙상이 워낙 잘 일어나서 밤 9시 정도 되면 방송이 나옵니다.
26:47
“환자 여러분! 소변을 보고 주무십시오!”라고 방송합니다. 그거 하기 전과 그 방송을 하고 나서 환자들이 넘어져서 부러지는 확률이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무시다가 소변이 보고 싶은데 옆에서 자고 있는 보호자를 보면 안쓰럽습니다.

27:03
환자를 간호하느라 힘들기에 보호자는 그냥 재우고 혼자 일어나다가 침대가 높은데 와장창 넘어지면 퇴원 직전 날 넘어져서 고관절 골절이 생긴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낙상 방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27:18
실제 뼈가 약해도 조그만 충격을 줘야 하는데 뼈가 약해서 가만히 있다가 부러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넘어지거나 살짝 쿵 넘어지거나 무거운 걸 들다가 생기는 일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낙상방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7:36
햇볕 쬐기는 비타민 D, 오후 늦게 쬐는 것은 도움이 안되고 요즘은 화장품이 좋아서 자외선 차단이 잘 되어 조금만 발라도 차단이 됩니다. 그래서 햇볕 쬐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슘은 하루에 800-1000mg을 섭취하라고 권장합니다.

27:55
한국사람은 보통 500mg 정도 음식을 통해서 섭취합니다. 나머지 500mg은 부족하게 됩니다. 보통 우리가 우유, 일반 우유는 칼슘이 200mg 정도 들어있고 시중가면 고칼슘 우유라고 있습니다. 맛을 보면 밍숭맹숭합니다.

28:13
밍숭맹숭해도 칼슘이 두 배 정도 들어있기 때문에 우유에 고칼슘 우유 한 잔, 이만한 우유 한 팩, 일반우유로 두 팩 정도 드시게 되면 500mg+400mg 해서 900mg을 섭취하게 됩니다. 적당한 식사와 우유만 드셔도 하루에 필요한 칼슘량은 모두 섭취하게 됩니다.

28:42
보충제로 안 되는 이유가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다 보면 위장관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일단 음식으로 먼저 해결하고 안 되는 것을 보충제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자에도 나와 있는데 우유 한 컵에 칼슘이 얼마 들어 있는지 정보가 있습니다.

28:59
이렇게 음식에 칼슘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렇게 반찬이나 식사를 챙길 때 어떤 것을 먹을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가 일정한 양에서 제일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우유를 권하고 있습니다.
29:13
칼슘 보충제는 부작용이 좀 심합니다. 위장 장애도 있을 수 있고 변비도 잘 생기고 칼슘을 많이 먹으면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다가 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뉴스에 잠깐 나왔었는데 그것은 우리나라에 맞지 않고 외국 사람들은 밥을 먹지 않습니다.

29:35
우유 마시고 빵을 먹으면서 거기에 칼슘 보충제, 치즈 발라먹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 먹는 칼슘 양에 비하여 엄청 다릅니다. 그 사람들에는 이미 음식으로 1000mg, 900,mg을 충분히 채우는데 거기에 칼슘을 더 추가로 드시기에 쓸데없이 많이 드시는 것입니다.

29:53
한국 사람들은 어지간하게 서양식으로 식단을 하지 않는다면 칼슘이 절대 많아질 이유가 없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부족하면 부족했지 절대 많은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비타민 D의 결핍이 심각합니다.

30:10
요즘 돌아다니면 젊은 사람들도 양산을 쓰고 다닙니다. 비타민 D가 한국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굉장히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줘서 우리 몸의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근육에도 비타민 D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근력도 강화될 수 있습니다.

30:32
덜 넘어지게 하고 그리고 비타민 D는 햇빛을 보면 저절로 신체에서 생성이 됩니다. 등 푸른 생선이나 음식에도 비타민 D가 들어있다고는 하는데 워낙 부족해서 이 비타민 D를 햇빛 쬐는 것 말고 음식으로 섭취하려면 등 푸른 생선을 한 없이 드셔야 합니다.

30:51
음식으로는 보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부족은 우리나라에서 80%가 되기 때문에 비타민 D가 많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제가 책에 적어 놨는데 체중이 실리는 운동도 하셔야 하고 근력강화운동도 하고 균형 운동과 자전거 운동을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1:10
저는 이것도 중요하지만 넘어지지 않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동영상을 잠깐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려운 운동이 아닙니다. 아주 쉬운 운동입니다. 이런 운동들은 넘어지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정도 보시면 좋겠습니다.

31:27
*동영상*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운동
앉아서 하는 운동, 발목 굽혔다 펴기, 양손을 등 뒤 바닥에 대고 무릎을 펴고 앉은 자세에서 발 끝을 세우고 발목을 몸 쪽으로 구부렸다가 펴는 동작을 반복 합니다. 한 쪽 다리 들고 무릎 굽혔다 펴기, 양손을 등뒤 바닥에 대고 한 쪽 바닥을 들어올린 자세에서 무릎을 굽혔다가 펴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양쪽 다리를 번갈아 반복합니다.

32:05
양쪽 다리 들고 무릎 굽혔다 펴기, 양손을 등 뒤 바닥에 대고 양쪽 다리를 들어올린 자세에서 무릎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굽혔다가 펴는 동작을 반복 합니다. 발바닥 붙이고 들었다 내리기, 발바닥을 서로 마주 보게 붙인 상태에서 양 발을 위로 들어올렸다가 내리는 방법을 반복합니다.

32:31
의자를 이용한 체조, 뒤꿈치 들었다 펴기. 양손으로 의자를 잡고 양 발을 모은 자세에서 뒤꿈치를 들어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무릎 굽혔다 펴기, 양손으로 의자를 잡고 양 발을 모은 자세에서 무릎을 가볍게 굽혔다가 펴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32:59
한 쪽 다리로 무릎 굽혔다 펴기, 양손으로 의자를 잡고 한 쪽 다리를 옆으로 들어 한 발로 선 자세에서 무릎을 가볍게 굽혔다가 펴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양쪽 다리를 번갈아 반복합니다.

33:20
한 쪽 다리를 옆으로 들기, 양손으로 의자를 잡은 상태에서 한 쪽 다리를 옆으로 들어 잠시 멈추었다가 내립니다. 같은 방법으로 양쪽 다리를 번갈아 반복 합니다. *동영상 끝*
보시면 이 운동은 절대 넘어지지 않고 근력강화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운동은 부엌에서도 간단히 할 수가 있고 집에서도 조그만 공간이 있으면 할 수 있으니 하루에 한 번 정도는 꼭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3:52
하면 안 되는 운동도 있습니다. TV를 보면 이유리씨가 요가를 굉장히 멋있게 하는데 허리를 너무 굽히거나 너무 펴는 자세는 골다공증에 좋지 않습니다. 골다공증은 있는 사람들이 요가 한다고 하면 조금 걱정이 됩니다.

34:14
절대 무리 하지 마십시오. 할머니들께서 외래에 오실 때 간혹 가방을 이만큼 들고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어깨와 등에 무게가 올라가서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들은 그것으로 인해 뼈가 주저 앉습니다.

34:30
다른 방법으로 최대한 가방을 적게 들고 무거운 것 들지 않으셔야 합니다.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이 치료가 되나요? 사실은 그런 경우는 소아청소년 때 해야 도움이 많이 되고 노년에서는 어쨌든 떨어지는 속도만 늦출 수 있습니다.

34:51
치료는 보통 약으로 합니다. 골다공증 치료제를 먹고 나서 골밀도를 찍어보면 일년에 3%정도 증가가 됩니다. 뼈가 젊은 사람 기준에서 60점이 나왔다면 1년 정도 약을 먹고 나면 65정도로 올라갑니다.

35:09
그래서 골다공증 치료제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약을 드시면 10번 넘어졌을 때 10번 부러졌다면 10번 넘어져서 3번 정도만 부러지는 것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100% 막을 수는 없습니다.

35:24
그런 치료제를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누가 드셔야 할까요? 아까 말씀 드린 T 값이 -2.5이하인 경우, -2.5보다 좋기는 하지만 예전에 넘어졌는데 팔이 부러졌거나 계산된 골절 위험도에서 어떤 환자의 경우 20%, 16%가 나왔는데 굉장히 높은 점수 입니다.

35:49
이런 경우 약을 드시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약들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아까 질문도 많이 하셨습니다. 여성 호르몬 비슷한 약들은 유도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비스포스포네이트가 골다공증에 많이 쓰는 약입니다.

36:04
다양하게 쓰는데 매일 먹는 약, 일주일에 한 번 먹는 약, 한 달에 한 번 먹는 약도 있고 3개월에 한 번 주사, 1년에 한 번 주사로 굉장히 다양하게 있습니다. 최근에는 데노수맵이라고 6개월에 맞는 주사도 나와 있습니다.

36:18
부갑상선 호르몬제는 매일 맞거나 일주일에 한 번 맞는 주사가 생겼습니다.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어떤 약이 좋은가? 사실은 잘 듣는 약이 좋습니다. 약의 효과도 있고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환자가 먹고 부작용이 있으면 그 약을 드릴 수 없습니다.

36:40
환자의 따라서 조금씩 바꿔서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비스포스포네이트를 80%쓰고 있고 SERM이라는 여성 호르몬 유도체를 12%, PTH라는 부갑상선 호르몬 주사제 2%를 쓰고 있습니다.

37:01
비스포스포네이트가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쓰는 골다공증 치료제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먹게 되면 부작용이 무엇이 있느냐 하면 입으로 먹는 것은 일단 위장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37:16
그 다음에 주사나 먹는 약이나 똑같은데 독감 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독감 증세가 처음 먹을 때는 죽을 것 같고 두 번째 먹으면 죽을 것 같기보다는 지난 번 보다는 살 것 같고 세 번째 먹을 때에는 거의 없어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37:34
처음 한 번 먹었다고 도저히 못 먹겠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한 번 더 드셔보면 그 증세가 조금 더 약해집니다. 외국 사람들하고 우리나라사람들의 체구가 좀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쓰는 용량보다 반 용량을 쓰고 있습니다.

37:52
외국 사람들의 용량을 반 정도만 쓰는 것이 이런 부작용을 덜 할 것 같지만 한국에는 아쉽게도 그런 약이 없어서 외국 약을 용량을 똑같이 쓰고 있고 독감 유사 증세가 생길 수 있고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은 뭐가 있느냐?

38:08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턱 뼈 괴사입니다. 턱 뼈 괴사라는 것은 골다공증 있는 사람들은 정형외과 사람들이 금방 안다고 합니다. 치과 선생님도 금방 아십니다. 예를 들면 척추 협착증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척추 협착증 아니면 척추골 전방전위라고 해서 척추가 앞쪽으로 휘는 경우가 있습니다.

38:29
그런 경우에 목수처럼 이야기 하면 나사와 핀을 대어 돌려서 위치를 조절하는데 나사를 찌를 때 공구처럼 드릴로 넣는데 골다공증이 심한 사람들은 두부처럼 스르륵 들어갑니다. 마찬가지로 치아도 다 뼈입니다.

38:50
임플란트할 때 드릴을 넣어서 기둥을 세우는데 드릴을 세울 때 넣어보면 골다공증 있는 사람들은 두부처럼 들어간다고 합니다. 턱 뼈 괴사가 되는 것은 아니고 골다공증이 있으면 턱 뼈도 약해지기는 합니다.

39:06
그런데 발치의 경우, 임플란트할 때 치아를 뽑는데 치아를 뽑은 후에 낫는 속도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만히 멀쩡하게 있는데 골다공증 약을 먹으면 턱 뼈가 괴사되는 것은 아니고 골다공증 약을 먹는 사람이 발치, 치아를 뽑고 나서 상처가 잘 안 아무는 것을 악골 괴사라고 하는데 이런 부작용이 있습니다.
39:34
약을 공복으로 복용해야 하고 눕지 않아야 하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데 속을 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약국에서 너무 엄격하게 설명하셔서 아침에 일어나서 정갈하게 가만히 앉아서 물을 500ml를 마시고 약을 하나 먹고 30분 동안 정자세로 앉아계시라고 설명을 하십니다.

40:05
사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어떤 사람들은 약 뿐 아니라 무슨 음식이든 먹고 바로 눕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드러누우면 약이 역류가 되어 속이 쓰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30분간 앉아계시면 됩니다.

40:20
아침에 일어나서 약 복용 후에 아침식사를 준비하거나 앉아서 TV를 보시면 됩니다. 드러눕기만 안 하면 되고 정자세까지는 안 하셔도 됩니다. 턱 뼈 괴사는 굉장히 적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 보통 4년 이상 정도 복용하면 위험도가 올라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40:38
그래서 뒤에 설명을 들으시겠지만 비스포스포네이트 같은 경우는 3-5년 정도로 빨리 쓰고 빨리 빠지는 약으로 장기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사제는 3개월에 한 번 또는 1년에 한 번 맞는 것도 있습니다.

40:52
먹는 약이 좋은지 주사가 좋은지 물어보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먹는 약이나 주사나 효과는 똑같습니다. 단지 주사는 먹지 않기 때문에 위장관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지만 그 대신 주사는 일주일에 한 번 먹는 약을 3개월에 한 번 맞기 때문에 용량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서 독감증세가 먹는 약보다 훨씬 더 심하게 옵니다.

41:12
어떤 환자는 한 번 와서 “선생님, 절 죽이려고 하셨나요? 주사 맞고 나서 응급실 다녀갔습니다.” 그런 사람도 있었습니다. 주사약이 먹지 않기 때문에 편할 수는 있지만 처음 맞을 때에는 굉장히 심한 몸살 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무조건 주사를 달라고 말씀 하지는 마십시오.

41:31
선생님께서 상태를 봐서 처방을 하기 때문에 맞춰서 하시면 됩니다. 얼마나 오래 치료해야 하느냐? 평생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자체가 부작용이 있어서 보통 3-5년 정도 권유를 합니다.

41:47
물론 자꾸 부러지고 이 사람은 치료를 안 하면 부러질 사람이라고 판단이 되면 10년까지도 치료하라고 권유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3-5년 정도 쓰고 나서 약을 중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1:59
치과가 무서워서 골다공증이 있지만 임플란트를 해야 해서 약을 먹지 않겠다는 소문이 나서 만분의 1 확률 때문에 골다공증 약을 안 드시는 사람이 많아서 의사들도 스트레스 받고 외국에서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42:19
이제는 골다공증 약을 안 먹을 때 이렇게 많이 부러지고 약을 복용하면 50%감소 해서 이만큼만 부러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치과! ONG라는 것이 턱 뼈 괴사입니다. 턱 뼈 괴사 확률이 이정도 밖에 안 됩니다.

42:34
이 확률은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이거나 길거리를 걷다가 살인자에 살인 당하는 확률보다 더 낮은 확률입니다. 이것이 무서워서, 구더기가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심정 때문에 골다공증 치료가 많이 안 되고 있어서 저희들도 외래에서 치료하기 어렵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42:49
왜냐하면 이렇게 굉장히 좋은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생각보다 적은 약이고 의사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고 많이 예방할 수 있는데 그냥 단순히 TV에서 나온 이야기 때문에 안 쓰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43:03
그런 약제의 위험성은 있지만 굉장히 적기 때문에 치료가 꼭 필요한 사람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르몬 치료 같은 경우는 티볼론이라고 여성 호르몬 유사체입니다. 이것은 약을 먹으면 오히려 갱년기 증상도 좋아집니다.

43:19
약간 젊은 세대, 50세에 벌써 골다공증이 온 사람들은 이런 약을 쓰게 되고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라는 것은 이 약을 먹으면 또 한가지 좋은 점으로 유방암에는 여성 호르몬이 안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3:35
여성 호르몬제를 먹으면 유방암이 생기는데 이 약은 유방암치료제로 나왔다고 유방암 치료제 효과는 약하고 대신에 뼈에 효과가 더 강해서 골다공증치료제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이 약을 드시면 유방암을 예방되는 약입니다.

43:51
단점은 갱년기 증상이 60대에도 갑자기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갱년기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약제 별 특징이 있어서 선생님께서 약제를 처방해주실 것입니다. 데노수맵은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6개월에 한 번 주사를 맞게 됩니다.

44:08
특히 콩팥 기능이 안 좋은 사람들은 이 주사를 맞으면 큰 위험성이 덜하다고 알려져 있어서 이 방법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제는 뼈를 만드는 주사제입니다. 굉장히 좋은 약인데 조금은 비쌉니다.

44:23
많이 비싸서 매일 인슐린처럼 직접 맞아야 하는데 2년간 시행해야 합니다. 그것도 어렵습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만 사용하게 됩니다. 골다공증 치료를 하시다가 그만 두는 확률이 1년 이내에 보통 70%입니다.

44:40
아까 여러 가지 TV에 골다공증을 복용하면 턱 뼈가 썩어 들어간다고 뉴스에 나오면 당연히 무서울 수 있습니다. 저희가 치료를 해보면 70%가 약을 안 드시게 됩니다. 그래서 적어도 한 번 약을 드시게 되면 특히 비스포스포네이트의 경우는 3-5년 정도 기간입니다.

45:02
그리고 3년 동안 꾸준히 먹은 사람과 1년만 복용 후 몰래 끊은 사람과 비교해보면 당연히 3년 동안 꾸준히 복용한 사람이 덜 부러집니다. 이왕 먹을 거라면 바짝 2-3년 정도 드시고 끊을 때에는 의사선생님 말 대로 딱 끊으십시오.

45:19
이런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치료제의 부작용을 환자가 걱정하기도 하겠지만 의사가 더 걱정해야 합니다. 저 또한 약을 쓸 때 오래 쓰는 환자에게 끊으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 것은 의사선생님을 믿고 맡기십시오.

끝.


300회 동아-아산건강강좌
(골다공증과 골다공증성골절의 치료)

2018년 10월 18일 /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

02.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
이승훈 교수 /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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