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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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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고 전염도 빠르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데요.
여름철 유행하는 안과 질환에 대처하는 방법 건강 플러스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전형적인 유행성 눈병은 대부분 바이러스 결막염입니다.
대표적인 바이러스 결막염으로는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출혈성 결막염 등이 있는데요.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리게 되면, 양쪽 눈이 충혈되고 눈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눈물이 나고 눈이 부시며, 귓바퀴 앞에 있는 림프절이 붓고, 심한 출혈이 나타나는데, 낫기까지는 보통 3~4주가 걸립니다.

일명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알려진 급성 출혈성 결막염에 감염되면, 양쪽 눈이 갑자기 빨갛게 충혈되고 통증과 함께 이물감을 느끼게 됩니다.
눈이 부시고 눈물이 나며 결막이 붓고, 귓바퀴 앞 림프절이 붓기도 합니다.

#김명준 / 서울아산병원 안과
Q. 여름철 눈병의 원인은?
여름철 눈병은 바이러스성 결막염이 대부분으로, 바이러스 중에서도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이 흔합니다.
해당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매개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Q. 주로 어떤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나요?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 사람들의 많이 모이는 곳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더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Q. 눈병에 걸렸을 때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3~4주 이상 심한 증상을 겪는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 안과 진료를 보고 안약을 처방받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공동으로 사용하는 출입문 손잡이, 전화기 등을 통해서도 주변으로 퍼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전파를 막기 위하여 손을 자주 씻고, 환자는 수건, 비누 등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눈병,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전염되나요?
쳐다본다고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결막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공기로 전파되는 것이 아니므로 눈을 쳐다보는 것만으로 전염된다는 것은 잘못된 속설입니다.

유행성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고 가급적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또,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눈에 부종이나 출혈, 이물감 등이 있으며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안질환에 걸린 환자라면 증상 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즉시 안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 유행성 눈병!.
철저한 위생관리로 예방을 만전을 기해야겠지만 만약 감염되었다면, 전염기간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안과 치료를 받는 것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결막이나 각막에 흉터가 남아서 시력장애가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건강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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